김영민, 수술 없이 약물 치료만으로 완치 가능할 듯

염경엽 감독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영민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정밀 검진을 받느라 결과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복통을 호소하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영민은 병원 정밀검진을 통해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결과를 받았다. 다행히 백혈병 중에서는 심하지 않은 병이다.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민은 지난주 확진 후 약물치료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혈구 수치는 정상 수치로 되돌아왔고, 수술 없이 약물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영민은 올 시즌 57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고, 지난 5일 SK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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