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음식점 100선
한국 대표 음식점 100선
  • 민경범
  • 승인 2006.07.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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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관광객을 위해 3개 국어로 제작
문화관광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점 100선’을 선정해서 책자로 발간, 한국의 맛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식당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시중에는 '맛집’을 소개하는 책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한국음식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안내 책자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으로 정부가 직접 음식점을 선정해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관광부는‘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점 100선’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영양 및 위생 전문가, 푸드 코디네이터, 관광전문가, 미식가 등 5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이번 책자 발간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0개 업소를 대상으로 2차 현장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내년 2월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번역해 출간하게 될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점 100선’ 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점인 공항과 호텔 및 유명 관광지 등에 비치해 판매하고, 한글판은 내국인들을 위해 국내 유명 서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음식문화에 관심을 갖는 외국 관광객이 우수한 한국음식문화를 체험하여 체류 만족도를 높이고 재 방문의 기회도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관광부는 올해 7월부터 관광객의 음식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관광식당을 대상으로 음식의 맛과 품질, 서비스와 위생, 그리고 식사 분위기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문화 자문제도’를 실시한다. 현재 전국에 관광 식당으로 지정된 업소는 890여 개에 이르지만 일부 업소를 제외하고는 관광식당으로써 만족할 만한 음식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를 낮추는 원인의 하나로 지적되었다. 이번의 자문 대상은 기존의 관광식당의 15% 정도에 해당하는 100여 개의 식당을 선정하여 ‘찾아가는 맞춤식 자문’을 실시할 예정인데, 이중에는 2005년도에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중국관광객 전문식당 100곳 중 20여 곳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국의 관광식당 중에서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후 대상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7월10일부터 8월 10일까지로 접수는 (사)한국음식업중앙회(정책개발국)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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