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시장 공세 강화한다…“스마트폰 연동 가능해”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미국 LA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VR’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 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량 가벼워졌다. 넓어지고 깊어진 터치 패드를 활용, 영화와 게임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브랜든 이리브 어큘러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오큘러스는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최고의 모바일 VR 경험을 지원해왔다”며 “삼성 기어 VR을 통해 뛰어난 몰입감의 VR 게임과 360도 비디오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큘러스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 VR 기어’는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미국에서 99달러(약 1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사포커스>와의 통화에서 “한국 출시 일정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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