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미국서 추석보내…행복 가득한 명절되길”
朴대통령 “미국서 추석보내…행복 가득한 명절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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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노동개혁 골든타임 놓치지 않을 것”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저는 UN총회 참석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를 미국에서 보내게 됐지만 여러분 모두 고향 오가는 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빌겠다”고 전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저는 UN총회 참석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를 미국에서 보내게 됐지만 여러분 모두 고향 오가는 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빌겠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UN총회 참석을 위한 방미에 앞서 청와대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올린 추석 동영상 메시지에서 “추석 연휴에 소중한 가족, 이웃들과 함께 따뜻하고 정겨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도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어려운 일들을 헤쳐올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그 신뢰와 성원에 보답 드리고자 우리 경제가 풍요로워지고 우리나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며 “명절 연휴에도 일하시는 근로자 여러분과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명절 연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새누리당도 신의진 대변인 명의의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추석 인사를 전달했다.
 
신 대변인은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3200만 명이 고향을 찾을 것이라 한다. 사고 없는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시기 바란다”며 “이번 추석에는 그 어느 해 보다 큰 ‘슈퍼문’이 뜬다. 풍요로운 달빛의 기운을 받으며 가족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추석 연휴가 누구에게나 마냥 즐겁게 다가오는 건 아니다”라며 “취업을 못해 귀향을 포기하는 청년들과 실직으로 거리나 쉼터에서 보내는 중장년층들이 많다. 중‧고령 인력의 고용 안정성 확보와 청년고용 활성화란 노동시장 주요 과제를 뒤로 미루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신 대변인은 “1년 넘게 끌어오던 노사정 대타협이 마침내 합의된 것은 노동개혁을 위한 물꼬가 트인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이번 19대 정기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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