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FC 바르셀로나의 선수 등록을 거부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FIFA가 이승우에 대한 징계를 내년 1월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가 팀 훈련에 조기 합류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이 역시도 거부됐다.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이승우는 12월께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지만 FIFA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U-17 칠레월드컵 이후 만 18세가 되는 1월 6일까지 이승우는 클럽 경기 출전과 훈련은 물론 클럽 아카데미 ‘라 마시아’ 등 바르셀로나 합류가 불가능해졌다.
 
당초 FIFA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이적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 때문에 이승우와 장결희 등에 출전금지 징계를 내렸지만 이달 초 바르셀로나 소속 유소년 선수 10명에 대해 숙소 생활도 금지하는 추가 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