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쑹청 인민은행 사장 中에 경고
성쑹청 인민은행 사장 中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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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개혁 늦으면 비용 그만큼 증대”
▲ 성쑹청 사장은 중국이 금융개혁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며 개혁을 늦추면 그만큼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인민은행
성쑹청 중국인민은행 조사통계사 사장이 중국이 금융개혁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개혁을 늦추면 그만큼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이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성 사장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 관련 회의에 참석해 최근 증시와 외환시장이 큰 변동성으로 보이며 혼란에 빠진 데 대해 자본거래 자유화가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개혁이 지지부진하면 중국시장이 해외시장의 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기 쉬워진다고 지적했다. 성 사장은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금융 개혁을 지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성 사장은 중국이 외국의 장기자본에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국내 금리가 하강 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외환시장 개혁을 포함해 경제정책을 조정할 여지가 상당히 있다고 설명했다.
 
성 사장은 “중국 금융시장에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며, 중국이 국내 금리를 완전 자유화하는 시기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안화의 하방 압력에 대해 성 사장은 단기적인 것이라며, 장기적으론 하락할 근거가 전혀 없다고 주장, 다른 금융 당국자의 발언을 반복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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