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탈보트 호투로 넥센전 2연승 힘입어 단독 6위
한화, 탈보트 호투로 넥센전 2연승 힘입어 단독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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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그 막판에 5위 가능성 생기나?
▲ 미치 탈보트/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로 넥센 히어로즈전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미치 탈보트의 6⅓이닝 1피안타 5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함께 타선 폭발로 13-3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는 넥센에 연이틀 승리로 5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65승 2무 73패로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단독 6위에 올랐으며 SK 와이번스와는 1.5경기차가 됐다. 반면 넥센은 3연패에 빠지면서 75승 1무 62패로 두산과 공동 3위가 됐다.
 
이날 승리로 탈보트는 시즌 10승을 올랐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40대 포수 첫 한 시즌 100경기를 뛴 조인성은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은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4이닝 10피안타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졌고 시즌 11패(12승)를 당했다.
 
한화는 2회 신성현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3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최진행의 적시타와 조인성의 2타점 적시타, 1사 만루에서는 신성현의 스퀴즈번트에 투수 실책까지 나와 순식간에 5점을 올렸다.
 
이어 5회 선두타자 송주호의 안타, 투수의 폭투로 1사 2루에서 조인성이 또 적시타를 치면서 5회에는 8-0이 됐고, 6회에는 송주호가 생애 첫 홈런으로 투런 아치를 그려냈고 신성현이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낸 뒤 7회에도 최진행이 투런포를 쏘아 올려 13점을 냈다.
 
한편 넥센은 8회 권혁을 상대로 이택근의 투런 홈런, 9회 송은범을 상대로 무사 1, 3루로 기회를 만들고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려 3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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