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1라운드부터 최종까지 선두 수성… 큰 추석 선물 받아갔다

장하나는 26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 72, 68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볼빅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주무대로 활동 중인 장하나는 아직 승이 없지만 국내에서는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는 3위,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서는 시즌 첫 승, 금호타이어오픈에서 4위, 하이원리조트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장하나는 1라운드부터 7언더파로 최은우(20, 볼빅)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해 2라운드에서도 7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3라운드에서는 추격에 나선 선수들이 단체로 부진해 더욱 격차를 벌려 우승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한 장하나는 2승 포함 3개 대회에서도 4위 안에 드는 호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하민송(19, 롯데), 조정민(21, 올댓스포츠), 김민선(20, CJ오쇼핑)은 장하나와 4타차로 공동 2위, 박성현(22, 넵스), 박결(19, NH투자증권), 박지영(19,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공동 5위,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8언더파로 공동 19위, 고진영(20, 넵스)도 6언더파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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