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는 이제 끝내주길 바란다” 전해

박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위는 9월까지 마친다고 했다”며 “조국 (혁신)위원도 (학교) 학기가 시작하면 가신다 했다”고 업로드한 바 있다.
덧붙여 박 의원은 “백서 발간을 위해 (활동이) 10월까지라면 혁신위가 혁신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총기난사는 이제 끝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1·2심에서 유죄판결이 나올 경우 공천 배제라는 혁신안을 제출한 혁신위에 대해 지난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중진들에 대한 총기난사사건”으로 규정하고 강한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당 혁신안이 적용될 경우, 알선수재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상고한 상태인 박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는 혁신위가 중진들의 열세지역 출마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안철수, 정세균, 김한길, 이해찬 모든 중진들한테 다 총을 쐈고 심지어 이종걸, 박영선 같은 분, 또 586들을 어디로 보내자 얘기를 하다가 지금 물밑으로 가라앉은 것 같다”며 “이렇게 총 맞은 사람들을 유권자들이 인정을 해 주겠느냐. 만신창이가 아니라 걸어갈 수가 없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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