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조직위원장,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를 놀라게 할 것”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이 주최하고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5 경북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경북 문경시를 포함 김천, 포항, 안동, 영주, 상주, 영천, 예천 등 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20여 개국 8700명이 출전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양궁, 농구, 복싱, 사이클, 펜싱, 축구, 골프, 핸드볼, 유도, 마라톤, 근대5종, 요트, 사격, 수영, 태권도, 육상, 트라이애슬론, 배구, 레슬링 19개의 일반종목과 육군5종, 해군5종, 공군5종, 오리엔티어링, 고공강하 등 24개의 종목을 치른다.
한국은 양궁, 태권도, 골프 등에서 25개의 이상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이 거둔 최고의 성적은 지난 1997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종합 5위(금 10개)이다.
김상기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은 “우리 선수들의 강점은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와 세계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전 세계군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지난 1984년부터 시작돼 4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며 올림픽, 유니버시아드대회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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