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쿠웨이트 원정은 조 1위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8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최종 명단 23인을 29일 발표했다.
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 기성용(26, 스완지시티) 등 유럽파들이 총출동하고 6개월 만에 지동원(24, 아우크스부르크)도 다시 합류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에 있던 기존 선수 중 계속 주전이 보장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일부 있었다면 이제는 이 같은 생각을 못 할 것”이라며 “대표팀의 선수층이 두꺼워졌기에 누구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쿠웨이트 원정은 조 1위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쿠웨이트는 현재 우리 조 상대팀 중 가장 강한 팀”이라며 “레바논전 이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10월 A매치 소집 명단(23명)
▲골키퍼= 김승규(25·울산), 권순태(31·전북), 정성룡(30·수원)
▲수비수= 김진수(23·호펜하임), 박주호(28·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34·알 힐랄), 김기희(26·전북),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24·광저우 R&F),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
▲미드필더= 권창훈(21·수원), 한국영(25·카타르 SC), 기성용, 정우영(26·빗셀 고베), 손흥민, 황의조(23·성남)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24·레퀴야), 이재성(23·전북),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24·비토리아FC)
▲대기명단= 구성윤(21·콘사도레 삿포로), 임창우(23·울산), 김주영(27·상하이 상강), 홍철(25·수원), 김승대(24·포항), 김민우(25·사간 도스), 김신욱(27·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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