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조진주 마지막 무대
‘201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조진주 마지막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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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금호아트홀
▲ ‘201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7)의 마지막 무대가 10월 1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봄 아츠 프로젝트
‘201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7)의 마지막 무대가 10월 1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그 동안 조진주는 ‘시작’ ‘청춘’ ‘방황’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인생의 각 단계를 음악으로 들려줬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가을과 같은 노년의 삶을 그리는 ‘추억’이라는 키워드로 관객 앞에 선다.

지난 세 차례의 상주음악가로서의 연주에서 피아니스트 김현수와 함께 무대를 해 왔던 조진주는 이번 무대에서 피아노와 첼로가 함께하는 삼중주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무대를 위해 첫 내한하는 피아니스트 토머 게비르츠만은 2014 와이드만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에 빛나는 이스라엘의 차세대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조진주는 토머 게비르츠만, 조예린과 함께 총 세곡의 피아노 삼중주를 선보인다. 슈베르트가 죽기 일년 전에 작품인 피아노 삼중주 B-flat장조,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 3개, 그리고 스메타나가 딸의 죽음 이후, 깊은 절망 속에서 쓴 작품으로 강렬한 슬픔과 서정성이 공존하는 작품 피아노 삼중주 g단조를 연주한다.

차세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조진주는 매력적인 음색과 섬세한 연주실력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서울에서 태어나 14세 때 클리블랜드로 이주해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의 학생으로서 폴 칸터 교수를 사사했다.

또한 켄트 나가노, 피터 운지안, 마이클 스턴, 제임스 개피건, 티토 뮤노즈, 로버트 멕더피, 안톤 넬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호흡을 맞춰왔으며, 특히 올해 세계 최고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로 손꼽히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떠올랐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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