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 전 의원 공천 부적격 파문 조치
한나라당 7.26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는 서울 송파갑 지역 정인봉 전 의원의 공천 부적격 파문에 따라 정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맹형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공천심사위원회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맹 전 의원과 한국정보통신대 이 모 교수를 놓고 5시간 마라톤 심사를 열어 맹 전 의원을 공천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갑 지역은 지난 5.31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 경선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던 맹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곳으로써, 맹 전 의원은 당초 7.26 재보선을 통해 정계복귀를 하려 했으나 당 내외 여론이 좋지 않아 공천을 포기한 바 있었다.
맹 전 의원이 이번 7.26 재보선에 당선될 경우 회기 내 한 지역구에서 두 번 당선되는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맹 전 의원의 재보선 공천을 두고 일부 의원들을 바탕으로 잡음이 예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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