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와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 가동

그동안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이통사가 스미싱 문자 등을 탐지해 해커의 명령서버, 접속 경로 등을 차단해 왔다.
하지만 이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삭제하지 않는 한 또 다른 경로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가동하는 사이버 치료체계는 이용자에게 악성앱이 설치된 사실을 신속히 알려 이를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 지난 4월부터 KISA의 지원을 받아 자체 앱인 T가드를 통해 악성앱 감염 사실과 치료방법을 알려왔고, 10월부터는 KT와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도 사이버 응급치료 서비스가 지원될 전망이다.
더불어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는 문자나 푸싱을 통해 악성앱 감염 사실을 알려 스마트폰에 설치된 치료앱을 활용해 이용자가 악성앱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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