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충청권 수산산업 중심지화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충청권의 수산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군에 대형 수산물유통단지 건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홍문표의원(예산 홍성)은 지난 10일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충청권의 수산산업 및 유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이 요구되어 왔었다”며 “해수부장관으로부터 충남도청 이전지에 대한 수산물유통단지 건설에 국비 지원을 할 것을 요구해, 적극적인 지원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청의 균형발전특별회계예산(이하 균특회계예산) 지원 신청이 이뤄지면 국비지원으로 대형수산물유통단지가 홍성 남당리 일대에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현재 07년도 균특회계예산의 지자체별 신청은 지난 4월말로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08년도 균특회계예산 신청 시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홍문표의원은 “도청 이전으로 인해 농수축산 산업에 대한 행정력 또한 도청 이전지로 이전되어야 할 것”이라며 “도청소재지에 수산물 유통사업 육성을 위한 단지조성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수산물유통단지로 거론되고 있는 남당리 일대는 현재 남당항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 사업이 완공되는 2008년도부터 수산물유통단지 건설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문표의원은 “사업규모는 도청 이전지 수준에 맞게 노량진수산시장급의 대형 단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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