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자금 수사 중간발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 기업들을 상대로 거둬들인 불법자금의 총액은 113억여원으로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 14일 '10분의 1을 넘으면 정계은퇴할 것'이라는 노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공방이 심화돼 정치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는 8일 불법대선자금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사결과 한나라당과 노 후보 캠프측이 기업에서 불법 모금한 자금은 각각 823억2000만원과 113억87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부삼 기자 kbs@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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