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쿠웨이트전 촉각 곤두 세우는 와중에 주전 두 명 이탈

대한축구협회는 이청용이 지난 29일 소속팀에서 연습을 소화하던 도중 오른 발목 염좌로 2주 진단을 받아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고 1일 밝혔다.
따라서 이청용은 오는 8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경기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아직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현지 인터뷰에서 “아마도 몇 주 동안은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손흥민의 출전 전망도 어두운 상태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29일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쿠웨이트 원정은 조 1위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쿠웨이트는 현재 우리 조 상대팀 중 가장 강한 팀”이라며 “레바논전 이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벌써부터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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