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출전할 러시아 선수단 9명 술에 만취해 횡포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일 모스크바에서 대한항공 KE924편에 탑승한 러시아 선수단이 오전 9시 10분께 기내에서 술을 마시고 좌석을 돌아다니며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일으켜 인천공항경찰대에 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항공기에는 러시아 선수단 17명을 포함 다른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항공사의 신고를 받은 인천공항경찰대는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로 인계했다.
조직위관계자는 “소식을 듣고 러시아 측에 소란을 피운 선수들을 대회에 참가시키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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