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심번호 공천제, 국민이 이해할 수 있어야”
안철수 “안심번호 공천제, 국민이 이해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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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패척결 요구사항에 문재인 대답해야"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부산 회동 결과물인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국민이 이해못하는 제도라면 안 좋은 제도”라며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 ⓒ시사포커스DB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부산 회동 결과물인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국민이 이해못하는 제도라면 안 좋은 제도”라며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
 
안 전 대표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느 신문에서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한 면을 털어서 했더라. 저도 다 읽고 나서 (그 제도를) 알았다”며 “그 정도로 복잡한 것이라면 국민들이 이해를 못할 것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부패척결 혁신안과 관련, “5가지 부패척결 요구사항에 대해 (문 대표로부터) 아직 답을 못들었다”며 “그 정도가 국민이 바라는 최저수준일 것이다. 그 정도를 해야 ‘이제 당이 바뀌겠구나,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이런거다(이런 생각을 할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추석 때까지 문 대표의 답을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서는 “아직 끝난 게 아닌데 답을 해야 한다”며 문 대표의 입장 표명을 재차 요구했다.
 
또한 안 전 대표는 전날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회동한 것에 대해 “저는 듣기만 했다. 이야기만 듣고 왔다”며 말을 줄였다.
 
덧붙여 김 전 대표가 이날 ‘진짜 혁신’과 ‘야권 통합’ 필요성을 촉구한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서는 “오늘 낸다는 것을 몰랐다”고 답변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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