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미사일 발사해도 북한 전역 사정권에 들어와

국방과학연구소(ADD)는 ‘ADD 5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연장 시기를 2017년으로 제시했다.
사거리 연장은 현재 500㎞까지 개발된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800㎞까지 늘리는 것으로서 군 당국은 2017년까지 800㎞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어디에서 미사일을 발사해도 북한 전역이 사정권 안에 들어오게 됐다.
북한 전역을 사거리 안에 두는 미사일이 배치되면, 핵과 미사일 도발 징후가 나타났을 때 선제 타격할 수 있는 ‘킬 체인’도 2020년까지는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엔 각각 2대의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도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 연장 시기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현 정부 임기 내에 탄도미사일 체제를 마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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