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상생협력연구회 발족식 개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 공동 연구를 위해 정부, 학계, 기업계, 언론계, 연구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상생협력연구회가 발족했다.
산업자원부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세균 산자부 장관,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연구회 발족식을 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연구회는 업계(10명), 연구기관(4명), 기업연구소(6명), 언론(2명) 등 각계 주요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됐고 상생협력 이론이 현실과 괴리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낼 수 있도록 매월 상생협력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상생협력연구회 사무국은 전경련 중기협력센터 내에 설치되고 대표는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산자부는 상생협력연구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는 9월 상생협력 지역순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미국 MIT대학과 일본 도쿄(東京)대학 등의 해외 석학을 초청해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전경련 중기협력센터는 상생협력에 대한 학계와 업계의 의견 교환 및 토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상생협력 지식인 데이터베이스(DB)와 종합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발족식에서 "상생협력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전략으로 채택돼 건강하고 생산적인 기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연구회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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