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상대로 사기 친 50대 제자 구속
스승 상대로 사기 친 50대 제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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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금 명목으로 1억원 상당 빌려 갚지 않아
▲ 고교 재학 시절 담임 선생님을 상대로 사업자금 사기를 친 50대 제자가 구속됐다. ⓒ경찰
서울 성동경찰서는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을 상대로 사업자금을 빌려 갚지 않은 제자 오모(5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고교 재학 시절 담임 이모(66)씨로부터 지난 2014년 3월 31일과 8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사업자금 명목의 1억 3000만 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필리핀으로 출국한 후 돈을 돌려주지 않은 오씨를 상대로 올해 1월 15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오씨는 동창 모임에서 광산개발업 등으로 성공한 사업가 행세를 하며 광산개발 투자를 유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달 21일 공항에서 입국하려는 오씨를 검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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