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남편 따라 하루 새 숨진 아내
자살한 남편 따라 하루 새 숨진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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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번개탄 피운 흔적 발견돼
▲ 자살한 남편을 따라 하루 사이에 잇달아 목숨을 끊은 아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강원 춘천에서 자살한 남편을 따라 아내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경 춘천시 학곡리 소재 모 빌라 입구 도로변의 주차된 차량에서 이모(36·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서 이씨의 남편인 이모(39)씨 또한 전날 오후 2시 50분경 춘천시 학곡리 소재 한 화물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이씨는 숨진 남편을 직접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씨의 차량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 흔적이 발견됐다.
 
아울러 경찰은 이씨가 자신의 남편이 사망한 것과 관련, 비관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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