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거래 47% 차지…두 달째 2조원대 기록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190억원으로 총 거래액의 46.6%에 육박했다.
전년 1조3000억원대 수준이었던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점차 상승해 7월 2조1430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한 뒤 두 달째 2조원대에 달하고 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19억3000만원)다. 이 밖에 ▲생활 및 자동차 용품(11억2000만원) ▲의복(10억5000만원) ▲음식료품(10억3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3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1.3% 증가했다. ▲화장품(28.0%) ▲애완용품(22.5%) ▲생활·자동차용품(19.9%) 가전·전자·통신기기(19.0%) 등 순이다.
8월 소매판매액은 29조39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3% 증가했다. 특히 대형마트(-6.6%)와 백화점(-5.0%)의 판매액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편의점(36.9%)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슈퍼마켓(4.6%)과 무점포소매(3.9%) 판매액도 늘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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