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인도전 117-72 대승… “마무리 잘할 것”
한국 남자농구, 인도전 117-72 대승… “마무리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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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 감독, “내일 마지막 경기에서 마무리를 잘 하겠다”
▲ 김동광 감독/ 사진: ⓒ뉴시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한국 남자농구가 아시아선수권 5~6위 순위결정전에 올랐다.
 
한국은 2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제 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인도와의 경기에서 117-72점으로 45점차 완승을 거뒀다.
 
전날 ‘디펜딩 챔피언’ 이란과의 8강전에서 패하며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과 함께 최종 예선전까지 무산된 한국은 인도보다 앞서는 개인기와 조직력으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조성민(kt)의 3점슛 4개 포함 전반전에만 3점슛이 7개가 나왔고, 59-35로 앞서나갔다. 이승현(오리온), 박찬희(KGC 인삼공사)가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하고, 양동근(모비스)이 쉬었지만 9명 전원이 점수를 올렸다.
 
경기 후 김동광 감독은 “생각보다 상대가 좀 느슨했다”며 “상대가 처음에 지역방어를 하는 바람에 우리가 좀 일찍 풀렸다”고 밝혔다.
 
이어 “5~6위전에는 레바논이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내일 마지막 경기에서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3일 5~6위 순위결정전을 치른 뒤 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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