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략공천은 옳지 못한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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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정개특위서 추진 강구”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20대 총선 공천 룰과 관련, “전략공천은 옳지 못한 제도다”라며 친박계에서 언급되고 있는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20대 총선 공천 룰과 관련, “전략공천은 옳지 못한 제도다”라며 친박계에서 언급되고 있는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전략공천 제도는 없다. 더 이상 이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양당 대표간 합의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파기된 것인지와 관련, “조금 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도 말했는데, 그날(9월 28일) 발표문을 보면 ‘이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에서 통과된 안심번호 관련 법안은 합의 처리키로 한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전화 국민공천제는 정개특위에서 추진하도록 강구 한다고 분명히 돼 있다는 점을 문 대표에게 말했다”며 ‘안심번호’를 확실히 포기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그는 전날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우리가 국민 앞에서 저질 공방을 해서 되겠느냐, 더이상 하지 말자 하는 얘기를 제가 먼저 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문 대표와의 ‘공천 룰’ 회동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에 미리 통보했다고 발언하며 이를 두고 청와대 측과 진실공방을 벌인 바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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