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사격장, 총기탈취 도주男 검거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탈취 도주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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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동원하여 주변지역 수색 中 검거
▲ 사격장에서 총기를 탈취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3일 오전 발생한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탈취범 홍모(29)씨를 이날 오후 1시40분께 검거됐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2차 범행 가능성을 우려해 경찰특공대와 전 병력을 동원, 사격장 주변과 예상 도주로 등지를 수색한 끝에 홍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범행 4시간만에 기장군 쪽으로 달아나다가 기장삼거리에서 기장경찰서 형사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실내 사격장에서 범인이 탈취한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도 회수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범인을 추적했지만, 검거에는 택시기사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거한 용의자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해 이번 범행이 우발적인 것인지 아니면 애초부터 권총과 실탄을 탈취할 계획을 하고 범행을 한 것인지 등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홍씨는 체포당시 "자살하려고 총기를 탈취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권총과 실탄을 탈취해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43분꼐 부산 부산진구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사격장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뒤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30~40발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남성은 자해를 하려고 했고 이를 여주인이 막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진다.

흉기에 찔린 여주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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