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2호 홈런’ 추신수, 개인 시즌 최다 타이 기록
‘시즌 22호 홈런’ 추신수, 개인 시즌 최다 타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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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9회 결승점 헌납으로 지구 우승 미뤄
▲ 추신수/ 사진: ⓒ뉴시스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서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의 5구째 119km짜리 체인지업을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개인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잔여경기를 고려해볼 때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이어 추신수는 6회에도 2루타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아드리안 벨트레 볼넷과 미치 모어랜드가 땅볼을 치는 사이 3루까지 갔지만, 조시 해밀턴의 범타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76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9회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의 3루타와 알버트 푸홀스의 적시타로 1-1의 균형이 깨졌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면서 지구 우승 확정을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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