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t와의 최종전 1-4로 패배… 포스트시즌 무산
한화, kt와의 최종전 1-4로 패배… 포스트시즌 무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반기 화려하게 출발했던 한화, 후반기 부진 뒤집지 못하고 가을 야구 놓쳐
▲ 김성근 감독/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의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에 막혀 5위 경쟁에서 물러났다.
 
한화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4로 패배했다.
 
이날 한화는 kt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통해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고 했지만 옥스프링의 8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에 결국 실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8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화는 김용주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4회 투수를 배영수로 교체해 송창식, 송은범도 마운드에 올렸지만 점수를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선취 득점은 한화가 얻어냈다. 3회 선두타자 조인성의 안타를 치고 나갔고, 강경학의 희생번트, 신성현의 내야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잡은 뒤 정근우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용규의 중전 안타 때 신성현이 홈으로 들어오려다가 태그아웃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끊겼다.
 
kt도 3회말 장성우의 볼넷, 배병옥의 희생번트, 박기혁의 중전 적시타로 금세 균형을 맞췄다.
 
이후 6회 kt는 김상현의 역전 솔로 홈런, 박경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장성우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kt는 한화에 4-1로 앞서면서 9회초 조무근을 마운드에 세웠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게 끝내기 폭투로 경기를 내줬고, 이날도 1사 상황에서 김경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성열과 강경학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