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불꽃축제서 수상사고 잇달아
한강 불꽃축제서 수상사고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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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탑승객들 표류 및 물에 빠지는 등 사고
▲ 한강 불꽃축제에서 크고작은 수상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MBC뉴스 캡처
간밤에 한강에서 개최한 세계불꽃축제에서 크고 작은 수상사고가 발생했다.
 
4일 한강경찰대는 전날 오후 8시 20분경 한강철교 남단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고 불꽃축제를 관람하던 이모(29)씨가 물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씨는 다른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물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이씨를 구조해 치안센터로 이송한 후 구급 조치를 취한 후 귀가 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8시 5분경에는 한강철교 남단에서 기어케이블이 고장 나 표류하는 김모(37)씨 등 2명이 탄 파워보트를 이촌계류장으로 옮긴 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마포대교 상류에서 백모(54)씨 등 6명이 탄 요트 1정과 박모(51)씨 등 6명이 탄 파워보트 1정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해 탑승자들이 구조됐다.
 
120여 척의 선박이 불꽃출제 관람에 나서 한강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달아 일어났다고 경찰은 알렸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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