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맨발로 택시타고 도망치는 절도범 신고

더불어 경찰은 해당 검거가 시민의 제보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월 23일 오전 1시 45분경 서울 서초동 소재 모 아파트 1층에 위치한 집에 베란다 방충망을 뚫고 침입, 143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당시 박씨는 자신의 절도행각을 눈치 챈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맨발로 도망치다 해당 아파트 주민인 구모(43)씨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다.
구씨는 맨발로 아파트 앞에서 택시를 타고 급하게 이동하는 박씨를 수상하게 여겨, 택시 번호판을 촬영하는 등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제보자 구씨에 대해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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