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승리로 3위 확정과 함께 SK도 와일드카드 진출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영봉승을 거두면서 시즌 3위에 올랐다.
이날 전까지 두산은 3위에 오르기 위해 KIA전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두산은 이현호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앤서니 스와잭이 2⅓이닝 무실점, 윤명준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수빈의 2회 2타점 적시타로 시작해 김현수가 6회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KIA 투수진은 선발 홍건희가 2⅔ 이닝 동안 2실점하며 마운드로 내려왔고, 구원투수로 올라온 유창식, 박정수, 박준표도 총 피안타 10개, 사사구를 11개를 내주고 실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79승 65패로 넥센 히어로즈(78승 1무 65패)를 제치고 3위에 올랐고, 이날 경기와 함께 잔여경기를 전승해야 5위를 노릴 수 있었던 KIA는 67승 75패로 SK(69승 2무 73패)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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