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로저스 감독, EPL 에버턴전이 모든 것 결정
리버풀 로저스 감독, EPL 에버턴전이 모든 것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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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감독, “거취를 걱정하지는 않는다”… 에버턴전 자신
▲ 브랜든 로저스 감독/ 사진: ⓒ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의 운명이 ‘지역 라이벌’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 걸렸다.
 
리버풀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 나선다. 영국 ‘익스프레스’, 미국 ‘ESPN’ 등에 따르면 이번 경기로 로저스 감독의 유임과 경질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7경기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는 1승만을 챙겼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보르도, 시온 등 팀과 무승부, 캐피털원컵 칼라일과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현재 리버풀을 소유 주인 ‘펜웨이그룹(FSG)’은 로저스 감독을 경질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만약 에버턴전에서 리버풀이 패한다면 이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로저스 감독은 에버턴전을 앞두고 “거취를 걱정하지는 않는다. 팀을 더 발전시키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 리버풀은 새로이 팀을 건설하고 있고,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기량을 이끌어내는 도전이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은 길고 지금은 아직 초반에 불과하다. 다니엘 스터리지 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복귀하며 팀 전체가 발전하고 있다. 최근 몇 경기에서 리듬을 끌어올리며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기 시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로저스 감독의 후임으로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전 감독,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터 전 감독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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