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수의, 여행상품 등 팔아 8억9천만원 번 혐의

5일 전남 나주경찰서는 흑삼과 녹용 등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수억원을 편취한 운영자 A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유통업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전남 나주 소재에 일명 ‘떳다방’을 개설하고, 흑삼 등을 암과 치매에 탁월한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장해 2억 3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
이에 그치지 않고 A씨 일당은 노인들을 상대로 수의와 여행상품 등을 팔아 8억 9천만원을 번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연두, 분홍, 노랑’으로 팀을 구성해 실적 경쟁을 유도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떳다방을 개설해 해당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경찰은 A씨 일당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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