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명문 구단 요미우리, 소속팀 현역 투수 야구도박 징계
日 명문 구단 요미우리, 소속팀 현역 투수 야구도박 징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쿠다, 실제 배팅액 지불하지 않아 독촉 당해 도박 행위 사실 드러나
▲ 후쿠다 사토시/ 사진: ⓒ요미우리 자이언츠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현역 투수가 스포츠도박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5일 구보 히로시 요미우리 사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팀 투수 후쿠다 사토시(32)의 도박 행위가 적발돼 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후쿠다는 올해 8월 지인 A씨로부터 스포츠 도박을 권유 받았고, 요미우리 3~4경기 포함 일본 프로야구 10경기와 메이저리그 10경기, 전일본 고교 야수선수권에 돈을 걸었다.
 
후쿠다는 처음에 1점당 1만엔으로 5~10점 정도를 걸었다가 돈을 잃었다. 이후 배팅액을 늘리면서 100여만엔까지 손해를 보게 되자 스포츠도박을 끊기 위해 실제 배팅액을 지불하지 않고 A씨와 연락을 끊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A씨가 직접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장으로 찾아와 후쿠다에게 지불을 요구하면서 도박 행위가 드러났다.
 
요미우리는 후쿠다가 배팅한 경기에 승부조작 혐의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