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28일(현지시각) 애플은 아이폰6S 2차 출시국 발표를 단행했지만 한국은 또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이 발표한 이날 아이폰6S 2차 출시국은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보스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그린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아일오브만,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디브, 멕시코, 모나코, 네덜란드, 폴란트, 포르투칼,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등에서 아이폰6S•6S플러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10일에는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방에서, 16일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연말까지 130여 개국에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3차 출시가 언제부터 시작될지 알 수 없으나 업계에서는 이르면 10월 말, 늦으면 11월쯤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3차 출시국에 포함된 바 있어 국내출시일이 이때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이폰6S 2차 출시국 발표와 함께 또 AP복불복 논란도 일고 있다. 반도체 분석 전문업체 '칩웍스'에 따르면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각각 삼성과 대만 TSMC의 AP칩이 사용됐는데 어느 기종에 어떤 제품이 들어간 지 모른다는 것.
특히 두 제품은 공정과 크기에서 차이를 보인다. 삼성 제품은 14nm(나노미터) 핀펫 공정을 사용하고 크기는 96㎟(파트 넘버 APL0898)이고, TSMC 모델의 경우 16nm 핀펫 공정의 104.5㎟(APL1022) 제품이다.
서로 다른 프로세서가 탑재된 아이폰6S 시리즈가 어떤 성능 차이를 보이는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 하지만 크기가 다른 만큼 전력소모 차이는 존재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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