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 밴헤켄-SK 김광현 1차전 선발 등판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 밴헤켄-SK 김광현 1차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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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선발, 예상대로 양 팀 에이스 투수들 출전한다
▲ 김광현, 앤디 밴 헤켄/ 사진: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과 김용희 SK 감독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오는 7일 1차전 선발로 앤디 밴헤켄과 김광현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점을 기록했고, SK전에서는 4차례 선발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73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와일드카드결정전을 한 경기로 끝내야 다음 단계에서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성적 등 여러 가지를 따져 밴헤켄이 승리를 위한 조건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은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좋은 슬라이더와 투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많이 당했다”며 “어떤 한 선수가 잘 친다고 해결될 부분은 아니다, 박병호, 이택근, 김민성, 윤석민 등 여러 선수들이 잘 쳐서 히어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김광현은 올 시즌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점이고 넥센전에는 1경기에 나서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김용희 감독은 “넥센과의 전적 등 여러 가지를 살폈다. 김광현이 넥센을 상대로 던진 이닝은 적지만 큰 경기 경험이 많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밴헤켄에 대해서는 “쉽게 공략할 수 없다”면서 “큰 경기는 팀의 주축 투수가 나서기 때문에 적은 점수라도 내서 잘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에 밴헤켄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센과 SK의 1차전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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