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월에 휘두른 맹타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9월 28경기 104타수 42안타 5홈런 타율 0.404 출루율 0.515 장타율 0.625 OPS 1.140(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한 추신수를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008년 9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이후 생애 두 번째 이달의 선수가 됐다. 당시에도 타율 0.400 5홈런 24타점 출루율 0.464 장타율 0.659 등 OPS 1.123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 4월 타율이 0.096 장타율 0.173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16경기 동안 안타가 5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부터 회복된 기량은 전반기 중반까지 이어졌고 다시 슬럼프가 찾아오기는 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이후 후반기 때부터 다시 불씨를 살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9월과 10월 32경기 타율 0.336 12홈런 35타점 OPS 1.067을 기록하면서 이달의 선수가 됐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149경기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 94득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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