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부산아이파크가 최영준 감독을 선임했다.
 
부산은 7일 데니스 감독 대행체제에서 하위 스플릿에 돌입하기 전에 최영준 감독과 2년 계약을 통해 선수단을 정비하고, 2016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감독 선임으로 선수단의 기량을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영준 감독은 지난 1988년 럭키금성으로 프로에 데뷔해 9시즌 210경기를 뛴 수비수 출신으로 1996년 울산현대에서 은퇴하고 울산대학교, 울산현대, 제주유나이티드, 대구FC 등을 거쳐 지도자 생활을 했다.
 
부산은 현재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및 기술위원을 맡고 있고 협회 유소년 육성 프로글매 ‘골든에이지’ 개발에 주도적이었던 최영준 감독의 경력을 바탕으로 유소년 시스템과 프로 연계를 확고히 하면서 제 2의 이정협, 이창근, 구현준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코칭스태프를 기존 그대로 유지하며, 데니스 감독이 최영준 감독을 도와 코치직 수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