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마친 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계획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백재명)가 7일 밝힌 상황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5일 체포돼 국정원에서 조사를 지휘하고 있다.
주씨는 지난 4월 중국 단동에서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 붙잡혔다. 이후 주씨는 약 6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고, 지난 5일 우리 정보당국으로 넘겨졌다.
검찰은 주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들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렸다.
한편 주씨는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서 공화국(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들을 보고 들으면서 호기심이 생겨 직접 체험하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은 고립되고 폐쇄된 국가가 아니다”라며 “미국과 남조선 정부가 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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