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中 경제 선도전략·상생방안 강구해야”
朴대통령 “中 경제 선도전략·상생방안 강구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경제구조 필요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중국을 앞서가는 선도전략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상생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리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경제 구조를 중국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교역국 중 최대 시장인 중국이 수출 투자에서 내수 중심으로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시도 중인 것에 따라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미국과 중국 등 대외경제 환경 변화로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많고 내후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성장 잠재력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며 “경기회복세를 공고히 하고 명실상부한 경제 재도약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고 문제를 짚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문회의가 제안한 ‘대외경제 환경변화와 대응과제’와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 방향을 좌우할 글로벌 경제의 큰 틀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비상한 인식과 각오로 대응해야 하겠다”고 전했다.

또 ‘창조경제에 기반한 지역특화산업 선별 육성방안’에 대해선 “전국 17곳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기업·연구기관을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된 만큼 이를 중심으로 지역별 역량에 맞는 특화산업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