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도 ‘女風’ 불어…합격자 65%가 여성
외교관도 ‘女風’ 불어…합격자 65%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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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득점자와 최연소 합격자도 모두 여성
▲ 2015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가 64.9%에 달하고, 최고득점자와 최연소 합격자도 모두 여성이 차지하는 등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었다. ⓒ뉴시스
2015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가 64.9%에 달하고, 최고득점자와 최연소 합격자도 모두 여성이 차지하는 등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었다.

인사혁신처는 7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015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에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한국사·영어·외국어능력검정점수를 받은 806명이 응시했으며 1차(공직적격성평가·선택형), 2차(전공평가·논문형), 3차 시험(면접)을 거쳐 37명의 최종합격자가 가려졌다.

최종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정규과정(1년)을 이수한 뒤,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3명을 제외한 34명이 5등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최고득점 합격자는 2차시험에서 70.25점을 받은 박정훈씨, 최연소 합격자는 21세인 김다예씨였다.

이번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세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3~25세 17명(46%), 26~29세 8명(22%), 30~32세 5명(14%), 20~22세 4명(11%), 33세 이상 3명(8%)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수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장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국립외교원에 입교하는 최종합격자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 그리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자세를 가슴 깊이 새겨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국익을 대변하는 참 외교관으로 성장해 달라”고 독려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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