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할당배출권 거래 약 10개월 만에 재개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배출권 시장 누적 거래량이 96만1000t을 돌파했다. 배출권 거래 기준 가격도 전일(7일) 1만3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올랐다.
거래소 배출권 시장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 기업별 ‘할당배출권(KAU)’과 감축 온실가스를 개별적으로 신청해 거래할 수 있는 ‘상쇄배출권(KCU)’을 거래할 수 있다.
할당배출권은 배출권 시장이 열린 첫 주 이래로 10개월 동안 거래가 없었지만 전일(7일)과 이날 연속으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현재 배출권시장에는 올해 6개 할당대상 업체가 가입하며 502개사에서 508개사로 증가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는 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하듯 배출권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가 기업에 할당한 온실가스 양보다 적게 배출한 기업은 남는 허용량을 팔고, 온실가스 허용량을 넘겨 배출한 기업은 부족한 분량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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