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재 조명설비 담당 협력사 거래관련 서류 확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의 조명설비를 담당하는 협력업체인 성광의 포항 소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거래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포항시의원 출신이자 이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한명희(60)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지상고 출신인 한씨가 운영하는 업체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자신의 측근이 소유했던 포스코의 협력업체 티엠테크 등 업체 3곳을 통해 3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의원 역시 자신의 측근이 운영하는 포스코의 청소용역업체 등 업체 2곳에 특혜가 제공되는 데 개입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