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임금협상 타결…기본급 2만3000원↑
현대삼호重 임금협상 타결…기본급 2만30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격려금 100%와 150만원 지급, 직무환경수당 도입 등 합의
▲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노사간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519명 중 2115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53.9% (1140명)가 합의안에 찬성했다.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 노사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9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노사간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519명 중 2115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53.9% (1140명)가 합의안에 찬성했다.

삼호중공업 노사는 지난 6일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14차 교섭에서 기본급 2만3000원 인상, 격려금 100%와 150만원 지급, 직무환경수당 도입 등에 대해 합의했다. 직무환경수당은 직무별 작업 난이도와 업무 강도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눠 5000원에서 6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900원(8.27%) 인상,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등을 요구해 왔다. 회사는 이에 대해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하면 연간 2000억원 이상을 더 부담해야 한다며 반박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