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 母기업였던 쌍용양회, 공개 매각 들어간다
쌍용그룹 母기업였던 쌍용양회, 공개 매각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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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2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 다음주부터 쌍용양회공업에 대한 공개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쌍용양회가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 채권단은 전날 매각협의회를 열고 오는 12일 쌍용양회 공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쌍용양회 임시주주총회에서 공개매각을 추진하자는 채권단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법원은 지난 6일 쌍용양회의 단일 최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제기한 ‘주총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에서 채권단이 쌍용양회에 대한 태평양시멘트의 경영권을 보장해줄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채권단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공개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발행한 주식 중 46.14%(3705만1792주)다. 매각은 경쟁 입찰로 진행되고 매각 주간사는 산업은행 인수합병(M&A)실과 신한금융투자, 삼일회계법인이다.
 
한편, 산업은행 관계자는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11월 중 입찰적격자를 선정해 예비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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