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 금천구는 오는 이번달 13일 오후 6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제4회 박재홍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재홍은 ‘울고 넘는 박달재’, ‘유정천리’, ‘경상도아가씨’ 등 600여곡을 히트곡을 발표한 금천구의 대표적인 대중가수이며, 구수하고 서민적인 목소리를 통해 1960~80년대 지친 서민들의 마음을 위로한 바 있다.
 
그리고 가수 박재홍을 추모한 뒤에는 신인가수 발굴과 지역문화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예선을 거친 15명이 이번 가요제에 나서 그동안 갈고닦았던 기량을 관객들 앞에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1부 행사는 금천문화원 회원들의 우리 춤, 사물놀이, 민요, 난타 공연, 합창 등이 펼쳐진다. 그리고 2부 행사에서는 개그우먼 정은숙의 사회로 가요제 본선이 시작된다. 초대가수로는 최백호, 쟈니리, 오세아, 김진우, 희승연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