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투신 잇따라
오늘 아침 9시쯤 부산 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서 부산 모 고등학교 1학년 최 모군이 선로에 뛰어내려 진입하던 호포행 열차(2056호 전동차. 기관사 이모.29)에 치였다.
다행히 모니터로 투신장면을 확인한 역 근무자가 비상정지시스템을 가동시켜 전동차가 급정거했지만 최군은 발목이 잘리는 부상을 입었다.
관계자에 의하면 최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사고로 지하철 2호선 전체 차량의 운행이 십여분간 지연됐다.
또한 오늘 낮 1시 반쯤에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면역에서 50대 남자가 선로로 뛰어들어 신평에서 노포동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져 하루동안 부산에서는 지하철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이성심 기자 lss@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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