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폭스바겐 집단소송 천여명 달해
호주, 폭스바겐 집단소송 천여명 달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 차량 9만대 육박
▲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 해 호주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다. ⓒ폭스바겐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 호주의 관련 차량 소유주 약 1000여명이 집단소송에 들어간다.
 
1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작 피해자 9만1000여명의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소유주 중 약 1000명이 소송 참여를 결정했다. 소송을 맡은 변호사는 “그동안 차량을 이용하면서 본 피해가 수천 달러에 이를 수 있고 향후 차량 판매 때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폭스바겐 측이 구체적인 보상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안과 관련해 집단 소송을 시작한 세계 각국의 로펌 측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약 이틀 만에 소송 참여자가 이같은 수에 달했다”며 “약 3주 후 공식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때까지는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 현지 언론들은 소비자 보호기구인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폴크스바겐에 수천만 호주달러의 벌금을 매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