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공연 하는 곳이 곧 무대…‘공원은 공연 중’
서울 대학로, 공연 하는 곳이 곧 무대…‘공원은 공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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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말 야외공연 시리즈
▲ ‘팝업 시어터’는 팝업창처럼 돌발적으로 펼쳐지는 공연으로 ‘어느 곳이든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대학로 곳곳에서 게릴라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뉴시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가 10월 주말 도심 야외공연 시리즈인 ‘공원은 공연 중’을 시작한다.

11일 오후 5시 마로니에공원에서 ‘당신의 악기를 가져 오세요’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추억 속 악기를 꺼내들고 오는 시민 누구나 콘서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리로, 리코더·멜로디언·탬버린·캐스터네츠 등이면 충분하다.

색소포니스트 겸 재즈파크빅밴드의 리더 이인관이 음악감독을 맡아 시민의 쉽고 간단한 연주를 위해 편곡을 했다. 또 연습영상을 제작해 악보와 함께 온오프라인에 사전에 배포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다.

또한 본 공연 전 시민연주자들의 악기 튜닝과 리허설을 위한 즉석 마스터클래스가 무료로 준비된다.

17~18일과 24~25일 대학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팝업 시어터’는 팝업창처럼 돌발적으로 펼쳐지는 공연으로 ‘어느 곳이든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횡단보도, 로비, 카페 등 상관없이 대학로 곳곳에서 게릴라 형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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